'맛의 달인'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원작을 담당한 카리야 테츠는 중국계 일본인으로 현재는 호주에서 살고 있다.
<일본의 천황제>라는 대놓고 천황을 비판하는 만화를 그렸다 우익의 테러 위협 때문에 주변의 권유로 떠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품의 소재 중 한국과 호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그외 외국에도 호의를 드러낸다.
일본의 과거사 날조를 비판하며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담담하게 인정하는가 하면,
특히 덴노의 백제기원을 작중에서 언급하기도 하여 일본내 극우세력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덕분에 한국내 이미지는 굉장히 좋다. (혐한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오징어 젓갈 세례도...)
그리고 'UN-GO'라는 작품도 있구요
기레기의 병크로 우익애니로 오해받았지만 실상은
우익들이 부들부들할 내용입니다
"일찍이 이 나라의 위정자가 승리나 카미카제 같은 미신을 말하고,
그것을 신이라 속여 전쟁에 내보냈다.
있지도 않은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와 같은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UN-GO는 시종일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날선 비판과 냉소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후엔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하는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벳텐노(別天王)=천황(天皇)이라는 존재를 내세워
현재의 일본왕이 사실상 전쟁을 통해 만들어진 미신이나
애시당초 이 애니의 원작인 추리소설 《메이지 개화 안고 수사록(明治開化 安吾捕物帖 메이지카이카 안고토리모노초)》의 작가
사카구치 안고부터가 일본 좌파 사상에 많은 영향을 준 작가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애니가
흰여우같은 더러운 짓과 반대로 자신들의 나라가 저지른
잘못이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말등을 애니에서 표현한다는건
자칫 넷우익들의 테러 위협대상이 되곤합니다
이래서 머리에 든거 없이 신념만 있는 넷우익들이 무서운거에요ㅉㅉ
그러니까 UN-GO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