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피오나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는 피오나가 던전을 돌다가 지체높으신 검시타 양반께 묻기를
'어찌하여 우리들은 항상 뒤쳐지는 것입니까' 라 하자
지체높으신 검시타 양반께서는
'그대들은 그동안 세상을 혼란스럽게 해왔다.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있는 것 뿐이다'
라고 대답하며 소리없이 흐느끼는 피오나를 버린채 제 갈길을 계속 가더라.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얼계복음 제 3장 15절
한 카이가 눈앞에 떨어진 에르그를 보곤 놀라며 지체높으신 이비양반께 묻기를
'어찌하여 저런 불가촉 천민에게 줄 에르그를 만드는 것입니까'
그러자 지체높으신 이비양반께서 하시길
'저런 불가촉 천민이 있기때문에 우리가 떠받들어지는것 아니겠소'라 하여
뒤에 따라오며 에르그를 줍던 피오나들이 눈물을 흘렸다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오르텔의 복음서 제 1장 24절
피오나들이 모여있었다.
그곳은 마치 지옥과 같았다.
딜링이 전혀 되지 않았다.
다들 15k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초과가 떴다.
도대체 이 이쑤시개는 어디다 쓰라는 말인가...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창세기전 후권 4곡 중 <검의 무쟁>
한 피오나가 얻는것이 없다고 투덜거리자
앞에 먼저 나아가던 지체높으신 카이 양반께서
'레이드에 데려가는 걸 고맙게 여겨라'며 호통을 치자
그저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엘쿨복음 4장 22절
낫비가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유혹했지만
정작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외면당해졌다.
하루는 낫비가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져준다고 슬퍼했다.
그러나 지나가던 한 사람을 보고는 슬퍼하던 표정을 고치곤 다시 사람들을 유혹하기로 했다.
그 한 사람은 바로 피오나였다.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콜헨복음 1장 31절
에르그가 흩뿌려져있었다.
피오나들은 그동안 피해입은 것을 땅에 떨어진 빨간 에르그로 연명하려 하였다.
그러나 지체높으신 창시타 양반께서는
'감히 피오나 주제에 에르그를 먹으려 들다니, 못되쳐먹은 놈들!'이라 호통을 쳤다.
그러자 피오나들은 눈물을 흘리며 품 속에 숨겨둔 물약을 마시기 시작했다.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북폐복음 2장 2절
검을 들고있는 피오나에게 지체높으신 이비 양반께서 마차에서 내리시며 물었다.
'어찌하여 그대는 욕을 먹고, 천민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검을 드는것이오?'
그러자 그 피오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분명 검은 이리 가나 저리 가나 심지어는 길을 가는 초보자에게도 까이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검은 나의 생명이요, 나의 꿈이요, 나의 용기요, 나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이 피오나의 말은 후대 피오나들에게도 이어졌으며,
천민으로 살아감에도, 그들은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신 불가촉 천민 연대기 중, 검의 이야기 12곡 36행 이하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34&l=280876
출처의 검오나를 피오나로 바꿨습니다... 현재 햄오나가 가장 심각하기에...
* 인벤 피오나 게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