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0여년전부터 몸이 많이 안좋고 우울증, 공황장애 증상이 조금씩 있다가
2년전 퇴직하면서부터 심해졌어요
그러던 중에 작년에 집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건강이 많이 악화됐어요.
당뇨 합병증때문에 시력이 거의 측정이 안되고, 어깨가 안좋아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예요.
그리고 제가 타지생활을 하다가 얼마 전부터 같이 살게 되면서 엄마의 우울증이 생각보다 더 심하다는것을 이제야 직접적으로 느끼고있어요
밖에 전혀 안나가고 집에만 계신지 꽤 되었구요.
그래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네요..
제가 출근하면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의미없이 티비보는게 전부여서 취미생활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대인기피증도 있어서 사교적인 활동은 안하려 하실테고..
신체적으로 활동적이지 않고, 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있는 취미활동이 뭐가있을까요?
제약이 많아 혼자 고민하다가 의견을 여쭤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