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장에서는 사실 '선천성과 후천성'을 나누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되는게.
'후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쉽게 말하면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하는건데.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성해서 사람의 특성을 발달시키는걸 우리는 흔히 '교육'이라고 말함.
근데 이런식으로 환경에 의해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 것은 그 특성을 나타내는 근본적인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예컨대 교육에서는 '언어 습득 형질'라는 '선천적 요소'가 필요로 하듯이.
'후천성' 역시 '선천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다고 봄.
그렇게 따지게 될 경우 '동성애'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발현이 되느냐?'가 관건이 되어야 된다는 거임.
뭐. 여기까진 잡설이고.
무의미하다는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동성애를 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하는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건 두가지 전제가 들어간다고 보고 있음.(주관적입니다)
1. 상대방과 상호간의 의사표시를 할 수 있음.
2. 혈연관계와 겹치지 않아야 함.
상대방과 의사표시가 가능하다는건 상호 감정 교류가 가능해야 한다는건데 이건 사랑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고.
혈연관계가 겹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기존의 혈연관계를 중요시하는 집단의 경우에는 '근친'을 경우 집단간의 교류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게됨.
사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남는건 '이성애'와 '동성애'뿐인데.
동성애라는건 동성을 좋아한다는 것 이외에는 사실 아무런 차이점이 없음.
근데 왜 이게 문제가 되냐고 하면 '보통과 다르니 질병이다'라고 말하는게 반대자들의 주된 논지인데.
사실 질병이라는게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외부적, 내부적 요소같은건데 동성애는 피해를 주지는 않음 - _-..
'평범하지 않은 것'과 '비정상'은 언뜻보면 같은것 같지만 엄연히 다른 의미임.
다른 부가적으로 설명되는 질문들은 원인이 동성애도 아니거니와 더더욱이 예방이 가능하기도 하고.
동성애를 '질병'이라고 부를만한 적당한 근거는 없음.
고로,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본인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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