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다짐한 기억이 생각나
작년에 큰맘먹고 PG건담 3개 + 레고 중세성 하나 해가지구 100만원 가까이 썼네요
근데 막상 지르고 보니
크게 감흥이 없더라구요
소원 풀었다고 기쁠줄 알았는데...
역시 행복이란건 저축하거나 유예할수가 없는건가봐요
제가 이 장난감들을 그 시절에 살수 있었다면
행복에 겨워서 어쩔줄 몰랐을텐데
이젠 이런 장난감들로 행복해 하기엔
지금의 전 너무 커버렸네요
어린시절의 내 전부였던 장난감들이
이젠 아무 의미가 없다는게
어찌보면 참 슬퍼요
하지만 괜찮아요
지금은 지금의 행복을 찾으면 되니까요
행복이 더 사라지기 전에 얼른 잡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