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빠 있음 엄마 안찾을만큼 아빠사랑 지극한 아간데 지 아프니까 아빠 사랑해하며 안는것도 싫대요 아빠는 안고 토닥토닥도 해주는데.. 전 팔이 아파서 못안아주는데도 그냥 제 옆에 누워 온몸을 밀착하고 등 쓰담쓰담 해달래요 그리고 제 가슴을 조물조물 만지고 자다 깨다 끙끙 앓으면서 하룻밤을 보냈네요 깰때마다 엄마 하고 부르는데 너무 짠해요 응 엄마랑 사랑해하고 자자 하면 저를 꼭 끌어안고 옹알 옹알 떠들다 자요
이제 열이 내려서 아빠 아빠 하고 돌아다니는데 제일 아플때 힘이들때 엄마를 찾는 아가를 보면서 아.. 내가 엄마구나 내가 이 아이한테 엄마라는 존재구나 이 생각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