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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죄송한마음..?
게시물ID : gomin_1691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NlZ
추천 : 0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27 02:17:45
저는 항상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있어요..

뭐라고해야할까...
친구들이랑 맛있는거먹고 신나게 놀면 마음 한쪽으로 항상 죄송해요 엄마아빠는 일하시는데 저만 놀고 즐기는게 마음에 걸려요  

그래서 집에 들어올때마다 맛있는거 사와서 죄송한 마음을 좀 덜긴하는데...
 
 제가 약속이있어서 나갈때마다 나가지마라 이런 말을 하시는건 아니지만 좋겠다고 제가 우리집에서 제일 신나게사는거같다고 그럴때마다 약간 눈치보이기도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이들어요

엄마아빠는 가게를 하시는데 하루종일 가게에서 장사하고 저녁에 집와서 밥먹고 티비보다가 주무시고 그게 끝이고 취미생활이나 뭐 다른거 하시는게 없으시니까, 그걸 너무 잘 아니까 더 죄송하고 그래요ㅠ

한편으로는 엄마아빠도 내나이땐 신나게 놀았을거야 라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또 한편으론 미안하고..
  
그래서 방학되면 친구들은 여행도 자주다니는데 전 그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엄마아빤 또 똑같이 일하는데 전 방학됐다고 여행가는거도 좀 그렇고 마음이 쓰여서요ㅠㅠ 그렇다고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것도 아닌데...

저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건가요?ㅜㅜ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이런마음을 아무도 안가지고있더라고요,,
매일매일 밖에나가서놀고 집엔 잘 들어가지도않고 그러는데 한편으론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자유롭게 놀수있는게 부럽기도해요ㅠ


고민되서 글 써봤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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