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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이 정상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691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0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7 14:22:42
그냥 옹졸해지는 제 맘이 정상인건지  정말 제가 옹졸한건지 알고싶어요 ㅠ

일단 저는 차가 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제겐 친하게 지내는 이종사촌 자매가 있는데, 보통 제가 차가 있으니 제차로 움직여요.

가끔 이종사촌의 남편 , 그러니까 저에게 제부(?)차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보통 제차로 움직입니다.

머 기름값한번 준적없고, 그래도 자매중 동생은 센스가 있어서 수고했다 말이라도 해주고 커피라도 한잔 사주고 해서 

그동안은 그런거에 불만이 없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그냥 너무 제차로 일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희가 가끔한번씩 동대문에 가서 쇼핑을 하는데 (저희집에서 약 25KM)  당연히 제차로 다녔어요.

어느날인가 원래 항상 주차장에 하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불법주차를 했어요. 

(당연히 제잘못이에요! 근데 주차자리를 탐색하던중 길에 차들이 쫘르륵~! 대져있는걸보고 사촌이 여기에 대도 괜찮다고 하길래 그냥 

실수로 댔어요 ㅠ 말을 들은 제 잘못이 더 많다는걸 압니다.! 콜로세움방지...)


차는 견인이 됐고, 옷 쪼끔 싸게 사러갔다가 불법주차 딱지 + 견인 비용등 8만원 이상이 나왔죠 .

근데 견인된 차 찾으러 가는 택시비 한푼 안내길래 좀 섭섭하긴 했어요 ..

그래도 그냥 어쨌든 거기에 차를 댄건 저니깐 그냥 지나갔어요.


그 이후로도 뭐 이래저래 항상 볼일있으면 당연하게 제차로 다녔어요.

근데 뭐 그걸루 불만있거나 하진 않았는데 ...

이번에 사건이 터졌어요 .


주말에 어디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당연하게 또 제 차로 이동하던중에 차 사고가 났어요. 

(가는 저도 잘못이란걸 알지만 이종사촌이라도 엄청 가까운 사이라 거절하기가 좀 .. 그래요 뭔가 차가지고 생색내는거같아서 )

뒤에서 살짝 받았는데 그 차가 25톤 트럭이었고 정말 살짝이었긴하지만 목이 꺾일 정도의 충격은 있었어요.

사고가 처음난거라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목하구 허리가 아프길래 대인접수를 받구 셋다 병원에 갔어요. 

근데 ... 사촌 애들이 .. 거의 땡잡았다 수준으로 .. 평소에 아팠던데 치료를 받더라구요 .

무릎도 다치지 않았는데 무릎도 다쳤다고 하고 ..치료받고 .

경미한 사고인데두 불구하고 병원을 3주정도 다니겠다고 했어요. (꾸준히는 못가고 일주일에 두세번 간거같아요.) 

근데 그게 제 입장에서 괜히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평소에 그렇게 타고다녀도 기름한번 안넣어주다가 사고나니까 완전 입원만안했다뿐이지 .. 드러눕는수준으로 ㅠ

제가 운전자라서 더 감정이입이 됐는지 몰라도 .. 휴 ......

보험회사에서 그 자매들한테 전화해서 합의금 70만원을 불렀드라구요 ( 각자)

근데 그게 왜케 꼴보기 싫을까요? ㅠ

제가 진짜 이상한걸까요? . 제 몸하고 그들 몸은 다르니 그냥 내비둬야하는걸까요? 

(저는 평소에 일자목 때문에 어깨결림이 심해서 제 돈내고 정형외과 도수치료 + 마사지 받으러 다녔음.. 

이번 사고후에 그냥 정형외과에서 찜질 + 전기치료뿐이라 어차피 다녀도 안나아서 2주만 치료 받고 지금 안다니고 있어요..)


제가 돈 주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얄미운지 .

앞으로는 그냥 맘 안상하게 동대문도 같이 안다니던가 셋이서 택시타고 다니자고 할려구여 ..

먼가......호의를 베풀다보니 이게 당연시 돼서  고마운줄도 모르는거같고 ㅠㅠ

하..................젤 문제는 똑부러지게 거절못하고 할말 못하는 저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빙시같이 ㅠㅜㅜ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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