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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쳤다.
게시물ID : lovestory_34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기진공학도
추천 : 0
조회수 : 14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6/06 02:04:16
나는 지쳤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제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지쳤다.

주저앉고 싶다.

일어서기조차 귀찮다.

지쳤다.

정말 지쳤다.

지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서야 알겠다.

이제는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

난 아직 일어서지도 않고 지쳐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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