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85레벨 흑마여 잘 있는가?

그동안 자네를 못뵈온건 내 탓이 아니라 디아블로 3 때문이라네

그리고 지금 그대가 생각나는건 블소가 재미가 없어서가 결코 아니라네

자네를 키우면서 느꼈던 증오, 분노, 희열, 감동들이 자꾸만 생각이 나는구려.

내 자네를 85를 만들고 나서 엄청나게 기대를 했다네 

와우는 만렙부터 아닌가?

헌데 내가 한 기억을 일퀘밖에 없어서 많이 슬펐다네...

그런데 지금 그대가 생각 나는 구려

양놈 게임이라 그런지 비주얼은 병맛이지만

그대를 다시 조종하고 싶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옆으로 갔다 하고 싶네

이번주 25일 월급이니 

기다려주게

내 자네를 만나러 결제하겠네.

물론 90찍고도 일퀘만 해야 한다면 

난 자네를 삭제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