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이고 현재 휴학중이고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엄마에게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자랐고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벗어날 생각도 못했어요 그냥 엄마 말대로 명문대 못가고 지방대 간 난 쓰레기니까 내 인생이 이렇게 돼서 엄마 인생도 망친 나쁜 년이야 그러니까 맞아도 싸고 욕 먹어도 싸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다보니 엄마가 머리채를 잡고 욕을 하고 집 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하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우울증도 심해졌고요 그래서 친구 손 잡고 눈 딱 감고 고시원에 한달 계약했어요 그리고 한달 쯤 지났네요 저 무척 편해요 마음이ㅎㅎ엄마 생각도 안나고요 전에 공부할 땐 엄마한테 당했건 고통스런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괴로웠어요 집에 가면 또 엄마 얼굴 보니까... 미치는 줄 알았어요 엄마는 항상 내가 맞을 짓을 해서 때린거고 여기는 내 집이니까 내 말 안들을거면 나가라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집에서 쫓아내기 시작했고 제가 갈 곳 없고 달아날 생각도 못하는 겁쟁이인거 아니까... 지금은 엄마 얼굴 안 보니까 괴로운 기억도 안 나고요 좀 외롭기는 한데 그냥 엄마 없다고 생각하고 살면 그만이고요 행복해요 요즘은 엄마는 나한테는 독사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수녀이고 그래서 그게 더 힘들었었는데요 아마 다들 비슷하실 거 같아요... 그냥 안 보고 사세요 정말 맘이 편해져요 같이 살아봤자 상처만 받아요 다들 너무 고통스러우시다면...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