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삼프터째였는데
밥먹고 공원에서 산책하다 바래다주려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여자분이 제 팔뚝을 양 팔로 잡고 마주보면서 

XX씨 나 이런적 처음이고 지금 말하지 않으면
후회할거같아서 말할게요 사람보면서 설레고 떨리고 
심장이 덜컹거린거 처음이에요
나를 사랑할 수 있나요  라고.............


저보다  3살이나 어리고
정말 순진해보이고 순둥이같은 애였는데
정말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결론은......
오늘부터 1일입니다
첫 여자친구라 정말 설레네요

전 제가 정말 남자다운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제 여자친구에겐 못당할거 같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