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어느정도 눈에 익은나이 5살
누나가 조카에게 시킨일
"앞으로 7일동안 너가 먹고싶은 간식을 하루에 하나씩 7개를 적어주면 그대로 해줄게 "
조카는 5살나이에 낙서용 스케치북에 자신의 7일간 먹고싶은 간식리스트를적었다.
그 과정이 1년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일과로 바뀜
6살때 누나가 시킨일
"앞으로는 너가 작성한 간식들을 엄마랑 같이 사러갈거야."
장보는것과는 별도로 아파트단지내 마트에가서 간식용 재료및 과자를 직접 '그것만' 사오는 일을 1년간했다.
7살때 누나가 시킨일
" 앞으로는 간식리스트에 간식을 적으면 너가 직접 아래 마트가서 사오는거야. 엄마랑 같이했으니 혼자도할수있지?"
재료가들어가는 직접 조리하는간식제외하고 과일류나 완제품간식류는 직접 사오는일을 조카는 1년간했음. (물론 사러갈때는 누나가 쪽지를적어줍니다)
8살 초딩1때 누나가한일
"앞으로 책이나 장난감이 사고싶으면 가지고싶은 이유를 엄마한테 적어주면 엄마가 사줄게 "
예) 이순신장군 전기가 읽고싶습니다. 아이들이 이순신장군이 짱이라고해서 진짜 짱인지 알고싶어요
(실제로 이렇게적음..;;)
암튼 위의방식으로 5년지난 지금
중학교 1학년들어가는 제 조카는..
오피스프로그램으로 PPT작업을해서 아이패드가 필요한이유를 11페이지로 작성해서
매형과 누나에게 인터넷최저가와 타블렛피씨의 장단점, 그리고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필요한이유를 '브리핑'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손에 아이패드를 손에쥐었죠
저도 제 자식 저렇게 해볼까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