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우울증에 조울증까지 있다보니까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요즘 살다보면 진짜 왜 사는거지? 생각을 수십번씩 하고
무슨낙으로 사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제 유일한 낙이 게임인데 게임마저 흥미를 못느낍니다.
딱 게임을 하다보면 재미있게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감정기복으로 확 가라앉으면 순식간에 흥미를 잃어서 도중에 게임도 그만해버리구요.
다른건 흥미조차 느끼지도 못할때가 많아요. 그러다가 다시 우울증이 심해지는거죠.
솔직히 쌓여있는 근심만 어느정도 해결되도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텐데 그게 안된다는게 너무 절망적이기도 하고
뭘 해도 흥미를 잘 못느낄때가 많아요.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답답할때가 많고 일에 흥미를 못느끼고 사람이 점점 이상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