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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똥침주의보’…젊은여성 골라 상습 엽기행각
게시물ID : humorbest_1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줄알어?
추천 : 23
조회수 : 526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1/28 07:5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1/17 23:04:26
지하철 ‘똥침주의보’…젊은여성 골라 상습 엽기행각 
  

‘지하철에서는 똥침 조심.’

지하철에서는 소매치기에 이어 똥침까지 조심해야 하게 생겼다.

서울지법은 17일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일명 ‘똥침’을 가한 혐의로 김모씨(27·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모씨는 지난 13일 서울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2번 출구앞 노점에서 물건을 고르던 한 여성(23)에게 똥침을 가했다.

김씨를 구속한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하철 매표소 앞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김씨를 미행했는데 어이없게도 똥침을 찔러 놀랐다”며 현장검거 상황을 밝혔다. 지하철수사대 관계자는 “김씨에게 똥침을 맞은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았다”며 “고통도 고통이지만 수치심에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혼내주기 위해 똥침을 놓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주로 정장을 입은 여성이 지하철을 내리면 뒤따라가 허리를 숙이는 틈을 이용해 똥침을 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서울지법은 “김씨의 죄질이 극히 나쁘고 상습범이란 점에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번에도 똥침으로 인해 벌금 200만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엽기적인 똥침사건의 주범 김씨는 영장실질심사까지 청구했지만 결국 구치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변현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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