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간 사귄 애가 있어요.
근데 제가 헤어지는게 너무 두려웠고 관계의 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이 참은 편이에요
그 전남친이 저랑 싸우면 욕을 할 때도 많았는데 저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얘기하려고 애쓰고
또 전남친이 저한테 엄청 타박줘도 참고..
그리고 제가 다른 남자랑 연락은 커녕 제 친구들이랑도 연락을 제대로 못하게 하고...
이런거 저런거 다 받아줬거든요
그러다가 내가 너무 엄마노릇하는거 같아서 더이상은 참지 않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하기 시작하니
너무 약아빠진게 바로 이별을 고해버리네요. 제가 더이상 받아주질 않으니까...
그리고 걔는 그동안 저한테 지 지1랄 하고 싶은대로 다 했던 터라
속 시원히 잘 지내는걸 자주 목격하곤 해요.
너무 얄밉고 속상하고 분노가 차올라요.
사람 약한 마음 가지고 갑질하더니
이젠 그런거 싫다고 하니까 바로 발빼는게 너무 화가나요.
너무 복수하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다들 제가 그 사람을 잊고
스스로 행복해지는게 진정한 복수라고 하네요.
정말 그런가요?
전 너무 화가나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