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인터넷에서 기득권층에 대한 분노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우파정권이 들어섰는데요 좌파, 혹은 진보는 본질적으로 설득(혹은 선동)하는 게 포지션이라 인터넷과 결합해서 우파정권을 무섭게 까댔죠.. 광우병 사태 이후로 계속해서 전방위적인 정권에 대한 반감이 있는데..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지금처럼 하던 대로 인터넷에서 친좌파적인 여론이 계속 득세한다면 어쩌면 더 긍정적일 수도 있죠.. 지금의 정부와는 달리 더 쉽게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거니까요 아니면 좌파 정권 창출 후 다시 분열(항상 그래왔던 걸로 압니다)해서 노무현 까이던것처럼 다음 좌파 정권도 지금의 이명박 정부처럼 까일수도 있겠고요.. 이과정에서 오유 시게는어떤 포지션을 취하게 될지 그것도 갑자기 엄청 궁금해지네요 ㅋㅋ
둘째로는 좌파 정권이 지나면 민주주의의 역사가 조금은 진보할 수있지 않을까..라는 것 지금의 좌파가 원하는대로 복지가 강화된다면 그 폐해도 강화될겁니다.. 당연한 거지요 빛이 강해지면 그림자도 강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복지가 악이라는 것은 절대아님) 좌파의 주장을 열렬히 신봉하고 재창출했던 많은 사람들이.. 아.. 좌파도 그냥 정치세력이구나.. 그들이 말하던 것처럼 나라 팔아먹는 한나라당에 맞선 정의가 아니라 추구하는 가치만 다를 뿐이지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것입니다 이 점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다면 포퓰리즘도 수그러들겠지요.. 희망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