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의 연애가 끝이 났어요
그동안 3번정도 다시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지만
어리석은 전 매번 그사람을 믿었는데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네요
헤어지자 마자 며칠만에 그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온몸으로 연애하며 행복하노라 말하고 있네요
그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거나 그리운 감정보다
난 왜 이렇게까지 긴세월동안 어리석었었나
진짜 최선을 다해 사랑했었는데 나는 안되는거였나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긴 시간동안 믿고 만나온 내게 더 큰 잘못이 있는거처럼 느껴져서요
보통 지팔자 지가 꼰다고 하더라구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결혼은 꿈도 못꾸겠지만
누군가를 만날수나 있을지도 자신이 없네요
이런저런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할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하면 안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