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싫냐면요.. 차라리 임신같은 거 못하게 되도 좋으니까 월경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했구요 지금 고삼인데 아직까지도 그래요.. 피 나오는 것 자체도 싫고 가장 최악인 건 생리대 차는 거... 생리대 뿐만 아니라 팬티라이너 차는 것도 너무너무 싫어서 평소 냉이 좀 나올때도 그냥 팬티 빨면 되지 하고 라이너 안 차고.. 생리 주기가 와도...터질때까지는 최대한 안 차고 싶어서 그냥 한달에 한번 팬티 한개씩 버리자.. 이 생각하면서 안차고 그래요 양도 많은 편이고 시작하면 꼭 일주일을 채워요.. 가끔 친구들이 자기 이번달 그냥 건너뛰었다, 몇달 안한다 하고 걱정하는데 전 그게 너무 부러워요... 진짜 너무 싫고 불편하고 그 느낌이 너무 짜증나고 미치겠어요 ㅠㅠㅠ 가끔은 정말 병인 것 같아요.. 이런 말 정말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차라리 내가 군대갔으면 좋겠다.. 미친 척 2년 죽도록 고생하고 평생 월경같은 거 안했으면 좋겠다..이런 생각까지 들고요.. 근데 주변에 이정도까지 싫어하는 애들은 없더라구요.. 저한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ㅜㅜ..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