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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room_16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들
추천 : 15
조회수 : 212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9/10/23 12:33:24
게임 중에 삼국지 게임 참 많다.
게중에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무협게임도 있다.
그런데
굳히
우리나라에서 게임을 만드는데
겨우 게임 만들거리가 삼국지밖에 없나?
뻥튀기의 본산지인 중국의 역사소설말이다.
나는 삼국지가 재밌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다.
나도 삼국지 마니아다.
그래서 더더욱 삼국지가 얼마나 뻥튀기가 되었는가 잘 알고있다.
저오기 일본 전국시대에 열광한 마니아들을 보면 더욱 한숨만 나온다.
전국시대 뭐 어차피 섬나라일이라서
뻥튀기 할 내용도 크게 없다만
역사인물들 영웅화와 미화가 끝내준다.
천하인이니 창천이니 풍운이니 괴상한 말들을 써가며
치졸한 섬나라의 싸움질을 대단한 사건처럼 가공시켰다.
그렇다.
게임은 무엇보다 일단 잘만들고 재밌으면 된다.
일본신화조차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마당에
역사적 고증이 뭐 그리 중요한가?
등장인물들 좀 잘생기게 해놓고
없었던 전쟁도 적벽대전처럼 하나 만들면 된다.
한단고기가 문제가 된다면
그 광할한 영역이 문제가 될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만약에라도 동서 5만리해서
고조선이 이집트까지 있었으면
그건 말하자면 우리나라만의 역사가 아닌 전세계 역사인것이다.
사실 최초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중국에서 왔다고 보는 학설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뭐 그리 크게 문제 될 일도 없다.
그냥 가상의 역사 게임 하나 만들면 된다.
한단고기보면 고조선이 12연방국이다.
처음부터 흥미로운 전개다.
초기 인류는 12연방국으로 잘먹고 잘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집권이 분할되면 분쟁이 터지게 되는것은 아주 당연한 전개다.
거기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인간들이 마법을 사용하는건 기본이고 인간이 아닌 천상계의 혈족도 등장한다.
이정도 설정이면 뭐 게임배경은 하나 만들어진 셈이지
이제 장르만 설정하면 되는데
온라인 게임 또는 무협게임의 배경으로도 손색없다.
전략시뮬게임으로 만들려면 굳히 코에이 삼국지 안따라해도
토탈워도 있고 문명같이 만들수도 있고
고전게임중에 중국 같은 게임도 만들수 있고
암튼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이다.
삼국지 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나도 아직도 시간날때마다 즐겨본다.
가끔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 보곤 하는데 이게 묘미다.
코에이 일본 전국시대 게임들도 많이들 즐겨한다.
역사왜곡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누가 신경쓰나?
게임과 역사고증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사람들은 잘만들고 잘지어진 것을 좋아한다.
원칙적으로 말이다.
맨날 신문에 일본이 역사왜곡했다고 나올때
중국이 동북공정한다고 설레발칠때
당신이 뭔가 한일이 있나? 그저 방관자일뿐이지
그럼 우리도 우리자신들이 할꺼 그냥 하면 된다.
하나 아주 잘만든 한단고기 소설나오고 게임나오면
즐기면 그만이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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