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같이 오유를 하다가 디워 예고편이 올라왔길래 같이 보게 되었다. 지금껏 스틸컷과 몇몇 단편적인것을 보고는 애내들이 무시나 하지않을까 심히 걱정을 하고는 조마조마 하며 같이 봤다(밑에 2분짜리 동영상) 1분. 2분이 다 지나고 난 감격 먹었다. 솔직히...심형래 감독님이 이정도 까지 해내실 줄이야.. 진짜 눈물이 울컥 나올뻔했따. 트랜스포머.....뭐 헐리웃 cg들이야 익히 기술을 알고 있기에 그다지 놀랍지 않았고 (아니..오히려 눈요기 꺼리만 되었다 뿐이지 썩 재밌지는 않았다.) 캐리비안 3 , 트랜스포머 영화를 캐나다 친구들과 같이 보았기에. 걔내들 역시 해적이야기, 로봇이야기 등등 만화나 기타 매체로 많이 접했었기에 그져 재밌다는 반응 이었다. 그런데 이 '디워' 예고편...........애들이 정말 ........이런반응 나올지 꿈에도몰랐다. 어설픈 영어로 주고 받은 대략 몇분전의 이야기를 간추려 본다면 친구들 : 뭐야 이거 무슨영화야? 나 : 그니까 한국 코메디언 중 심형래 란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친구들 : 이거 언제 개봉해? 나 : 다음달에 한다는데? 왜 재밌을것 같아? 친구들 : 저건 진짜야! 기대 되!! 용들이 도시를 공격하다니! 얼마나 놀라워!!! 나 : 진짜 보고싶냐. 한국인들 조차 기대 안하는데? 친구들 : 이건 대박감이야 두고 보라구! 용이 군대를 이끌고 공격을 하다니! 아시아의 괴물에 대해 아는게 없다구. 정말 궁금해 죽겠어!! 스토리를 알고 싶어 나 : 미안 난 영어실력이 좋지 않다는거 알자나;; 친구들 : 8월에 가자!!!!!!!!!!! 아시아의 용이라니! 아시아의 용이 도시를 파괴한다니!! 놀랍잖아!!! 다음달.....우리모두 가기로 했씁니다. 기대 만땅입니다. 친구들 옆에서 계속 동영상으로 무슨 애길 하는데 뭐 서양의 용은 어쩌고 동양의 용은 어쩌고 하는듯....... 심감독님 흑흑 그동안 먄해써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