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철이 돌아오면 다시 만들겠다고 다짐했건만 2주 전 마트에서 반가운 마음에 발견하고 한 팩에 만원을 보고 슬며시 내려놨는데..
그저께 가니까 한 팩에 오천원! 이 오목조목하고 귀여운 딸기들은 케이크로 태어나기위해 맺혀진 딸기다 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집었습니다.
딸기는 물 생길까봐 꼭지를 따고 반을 잘라 물기를 빼줬어요..
1호틀 분량을 2호에 부었던 탓이겠지....
생크림 휘핑.. 다시 한 번 핸드믹서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건 그냥 .. 물기 뺀 딸기 자국들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
딸기가 뽀뽀하고 간 자국 같지 않나요 ㅎㅎ
촵촵
회전판 없이 칼로 이만치 했으면 잘한거 아님? (합리화)
덕분에 생크림이 더 두꺼워졌다.
곱게 생긴 놈들만 모아놨다가 올렸는데.. 뭔가 허전해....
피스타치오를 뿌리자....
다지기 귀찮아서 절구에 빻음ㅋ
호옹이.. 그럴싸한 걸
캬캬
첨한거 치곤 잘했죠? 다음엔 더 잘하겠지
어제 새벽에 만들고 일어나자마자 잘라봄..
굳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사진 찍으면서 할람 참 귀찮긴 한데..
찍고나서 이렇게 글 하나 쓰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ㅋㅋ
이렇게 찍어놓고 인스타엔 뭘 올려야할지 하루종일 고민한다고 한다..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하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