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연애하고 싶다
게시물ID : gomin_169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0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14 17:27:41
27년동안 모쏠입니다.

솔직히 군대 제대 할 때까지만 해도 걱정 없었어요

근데 벌써 30을 바라보기 시작하니 엄청 불안하네요

나이 많아서도 모쏠이면 엄청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볼텐데, 그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이러다 영영 못하고 혼자서 늙어 죽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갈수록 자존감은 낮아만지고, 그게 계속 악순환을 일으키는거 같은데 어떻게 끊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은 저보다 젊고, 잘생기고, 키도 크고, 심지어 돈도 많고 운동도 잘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 진짜 뭐 가진거 ㅈ도없고 할 줄 아는것도 전혀 없어요

그냥 막막할 따름입니다. 그 누구도 이길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그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감도 안잡혀요.

성격도 음침...까지는 아니지만, 남들은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나름 활발해 보이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그거로 본래 성격까지 뒤집을 수는 없더라구요...

주위에서 연애이야기 할 때마다 입다물고있고, 내심 괜히 나한테 물어보는거 아닌가 걱정되고 초조하고...

경험상 사람들이 남을 평가할 떄 얼마나 신중하지 못한지도 잘 알고 있어서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그냥 푸념 한 번 해봤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