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냥이는 서울 한복판 회사 밀집 지대의 작은 공원에서 살고있습니다
* 바보냥이는 중성화가 되어있습니다
* 중성화를 하신 분 말씀에 따르면 이미 중년의 나이, 길냥이로 치면 할매입니다 (2011년에 중성화)
* 중성화 됨(조용)+챙겨주시는 분 있어서 잘 먹음→털이 깨끗함→예쁨→사람들이 좋아함→밥을 줌→공원의 마스코트가 됨 의 선순환을 겪고있습니다
* 바보냥이는 공원에서 살고 주위 건물도 다 회사기 때문에 밤에 시끄럽게 굴더라도 사람에게 피해가 없고(중성화 개체라 조용하겠지만), 어릴 때 어미에게 잘 배운건지 대소변은 알아서 흙을 찾아 잘 숨기고 있습니다.
* 이 공원은 덕분에 출퇴근족들이 간식과 밥을 챙겨주는 핫플레이스로 고양이계에서 유명하게 되어 바보냥이를 위협하는 화난눈 등이 나타났습니다.
요즘 바보의 가장 큰 고민은
왼쪽에 쟤(화난눈, 수컷, 성묘)
다가온다,
다가온다,
도망간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바보는 도망가는게 일상입니다
기분 좋으면 S자 꼬리
기분 좋으면
특별서비스
둘에게 밥을 다 줘야 얌전합니다
아침에 먼저 공원에 출근한 바보는
눈치 좀 보다가
여기저기 영역표시하는 게 일상
(+제 가방에도 영역표시)
슬쩍슬쩍
화난눈은 무서워하면서 사생팬은 무서워하지 않는 바보
에헤이 그거 저리 치워라
출근한 화난눈
뒤에서 눈치보고있는 바보
다가온다
도망ㅋㅋ
할망할망한 표정(으로 간식이나 좀 꺼내라고 요청 중)
(정색)
다소곳
부업으로 모델을 하고 있습니다
배트냥
낮에는 공원에서 쉬는 사람들이 많으니 숨어있다가 퇴근족들이 지나가는 밤에 다시 나타납니다.
음? 왜?
도망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어디 숨어있다가 밤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바보 쫓아내고 영역표시 중인 화난눈
쫓겨났...
지만 모델포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얘도 길고양이인데
왜 이렇게까지 카메라를 무시하는거지
(눈치눈치)
훌쩍
출근합니다
뭐 왜 뭐
떫은바보
그거 뭐냐
저리 치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