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으로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취미로 글을 조금씩 쓰다보니 전공과 분들이 쓰시는 실력이 부러워져서 좀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태 한 것들은 대표적으로 인터넷에 추천되던 무진기행과 난쏘공, 소나기 정도인데요. 저는 소설과 시를 가리지 않기에 기형도 시인과 심보선 시인의 시집도 함께 필사했었습니다. 다만 이제 인터넷에서 크게 추천해주시는 항목들을 얼추 하다보니(극악의 검색력으로 인해 제가 정보의 바 다에서 믿고 필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정내린 작품들은 이게 전부였습니다...ㅠㅠ) 어느 쪽으로 손을 대어야 좋을지 감이 잘 안잡혀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고전과 현대,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필사에 좋은 작품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시작하려는 책은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라는 단편선인데 이 책도 필사하기에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