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가 하이킥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7년 4월 26일(116화) 방송분이다. 그런데 나혜미 안티카페가 만들어진 날짜는 4월 21일. 그녀는 단지 윤호의 상대역이라는 기사 하나만으로 다수의 안티를 안고 연기를 시작해야만 했고, 안티카페의 규모는 점점 불어나 최근에 이르러 거의 3,700명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머릿수를 자랑했다.
이 우려할만한 사태는 다수의 보도기사를 낳았고 김피디가 직접 그들을 진정시키고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로 정일우팬이나 특정 러브라인 지지자로 구성된 이들은 그녀가 별로 출연하지 않아 안티의 기세가 수그러드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카페는 하루 아침에 한 나혜미 팬에게로 넘어가고 말았고, 그는 나혜미 안티카페를, '호나우딩요 & 나혜미 팬카페'로 바꿔놓고 말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이 분이 새로운 나혜미 카페의 주인장 '꺼츠(구 꼬추)'님이시다. 킥갤러 호호홓횽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 분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자.
이렇게 하여 수 천의 회원을 거느리던 거대 안티카페는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되었고, 그들이 몇 달간 올린 수많은 자료와 게시글도 한순간에 사라졌다.
급하게 자신이 가진 호나우딩요 사진을 올린 꺼츠횽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를 파악한 회원들의 탈퇴 러시는 이어졌지만 상황 파악 하는데 오래걸리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법.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광경이지만, 이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과연 '호나우딩요 & 나혜미 팬카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조용히 지켜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