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의도공원 원효대교 밑 검은 개의 정채가 궁금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4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8/28 10:48:41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밑에서 약간 벗어난 곳, 여름파출소 대각선 앞에 있는 기둥에 매어진 검은 개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저는 8시경에 봤어요)

약 20분간 지켜본 결과 : 

- 개가 하루 종일 울어댄건지 감기걸린건지 멍멍 소리를 못내고 낑낑대는 소리나 쉰소리를 냄

- 운동하는 듬직한 아저씨가 지나갈때마다 밧줄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쫒아가는것으로 보아 운동하는 사람이 잠시 매어두고 간 것일수도 있음

- 파출소 앞에 매어둔걸로 보아 (근데 파출소에서 보이는 곳은 아님) 파출소에서 키우는 것일수도 있음. 근대 개가 경찰은 안쫒아감

- 털이 많이 빠져있었음. 원래 개가 그렇게 털이 많이 빠지는건지는 몰라도 내 눈에는 엉덩이쪽 원형탈모가 진행되면서 빠진걸로 보임.

- 털 결은 좋았음, 털이 좀 짧음

- 검은색 개. 귀는 세모꼴이고 위로 솓아있음. 턱 밑이랑 눈썹부위가 갈색. 아, 눈썹부위는 일본 옛날 화장처럼 점찍은 것처럼 갈색으로 나있음. 주둥인 뾰족. 몸이 길어서 닥스훈트(?) 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닥스훈트(?)는 다리가 매우 짧은 놈임. 이 개는 다리가 김
 
- 그렇다고 도베르만처럼 듬직하게 생긴것도 아니고.... 근데 도베르만이랑 비슷함

- 목걸이에 friend인지 friendly인지랑 다른 단어 (1시간밖에 안되었는데.. -_-)가 반복되어써져있음. 작은 파랑색 방울이 달림. 이름을 수놓아 표시해놓은듯한(아닐수도 있음) 뭔가가 달려있는데 목걸이가 많이 낡아서 못알아보겠음

- 목 줄까지는 목걸이랑 어울리는데 목줄이랑 기둥이랑 연결해놓은 밧줄은 그냥 짐 묶을때 밧줄임


이상입니다. 개가 왠지 불안해보이고 많이 지어 목이 쉰 것처럼(이건 추정. 저는 개를 키워본적도, 개랑 십 분 이상 놀아본적도 없어서요...)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 비오네요...

이 개가 파출소에서 키우는건지, 근처 사람이 운동하러 왔다가 잠시 묶어놓은건지, 개를 누가 훔쳐서 거기에 묶어둔건지, 개를 버려두고 간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잃어버린개라면 찾아가시라고 자세히 적었어요. 누구 이 개에 대해 아는 분 있으세요?

여의도공원 원효대교 밑 검은 개의 정채가 궁금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