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학입학 더이상 찌질하게 살기 싫어서 나름 멋내고 다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좋다는 여자생김 2주 사 귀고 헤어짐 군입대 두달 전 먼저 입대한 같은과 친구 여친 따먹음(첫경험! 반은 내가 따먹힌거임)
21 군입대 육군 지원했는데 전경으로 차출됨 죽고싶을 정도로 개 고생함(이때 까지는 시위대가 사람으로 보였음) 점점 보수적으로 세뇌 당함
22 전경생활에 완전 적응 후임 괴롭히는 낙으로 시간때움 시위대 보면 그냥 짜증(니 들땜에 휴가 외박 잠도 못잔다!!는 마인드) 집단적으로 흥분하면 패닉상태에 빠질 때도 있음 눈에 보이 는거 없음 진압후 부대 와서 혹은 휴가 외박시 과장된 무용담으로 자랑하고 다님(철 없었음)
23 전역과 동시에 경찰시험 준비한다고 고시원 들어감 같은 직종 준비중인 5살 연상의 누나 만남 3개월 쫒아 다닌다고 공부고 뭐고 다 때려 침 안되겠다 싶어 학교복학! 복학 2주일 만에 누나한테 연락옴 어찌 어찌 하게 돼어 사귐 학교에서는 다시 옛날의 찌질한 복학생으로 돌아감 1학년때 인맥으로 아는 사람만! 많음 처음엔 인사 하다 다 생까고 다님 가끔 외로움을 느낌
24 복학생 생활에 완전 적응 점점 여친이 지겨움 헌팅으로 다른 여자 꼬심과 동시에 여친에게 이별 통보 그후3개월 만에 다시 2번째 여친에게 차임 1번째 여자 친구가 너무 그리움 (내 인생에 그렇게 과분한 여자가 또 있을까 후회 함) 꼭 뒤늦게 깨달음 그쯤해서 친한 친구 경찰 시험 최종합격 충격 받음...
24 8월 현재 여자도 없고(그러니까 오유..) 술,담배도 끊고 공부중임... (금연 2개월째 미칠꺼 같음) 독서실 갔다가 집에 와서 오유한번 둘러보다.. 그냥 지금 까지 내인생을 돌이켜 봅 자랑스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거 같음.. 순진한척 하면서 여자들 따먹고 군대 있을때 못된 짓도 많이 했음.. 열심히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고싶음 설령 시험에 떨어 지더라도 열심히 했었다면 후회는 없을꺼 같음..고생 하시는 부모님을 봐서라도 열심히 살아야함..
ps- 전,의경, 경찰 너무 욕하진 말았음 좋겟음 물론 지금 하는 꼴보면 제대로 하는건 없음 특히나 전의경들은 이제 겨우 21,22살임 님들도 그때를 돌이켜 보면 알겟지만 아직 철 없을때임 거기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이란 어쩔수 없음 다 여러분들 친구고 가족임 그저 평범한 20,30대 사람들임 모든 사회조직 구성원이 그렇듯 전부다 가 악한 사람들은 아님 좀 악한 사람도 있고 선한 사람도 있음 사람 개개인 마다 다른것임 단지 그 다른 구성원들 중 ****가 조직의 성향을 결정 짓고 나머지는 그 걸 따라 갈수 밖에는 없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