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한다 군번 24605! 면회왔다 여자친구 보고하도록 이병 장발장 I am free! No 복귀시간 17시까지! 현재는 16시! 동작신속! 왕복이 50분... 그녀는 정문 나는 후문 얼굴보면 끝 하늘의 문 닫힐 때까지 눈 쓸어야지 새벽부터 쓸었습니다... 끝이 안보여... 뺀질! 거렸잖아! 남 몰래! 묻어 갔잖아! 군번 2!4!6!0!1! 저는 이병 장발장... 나는 자베에에르! 오늘 당직사관! 나를 잊지마! 군번 24601!
실제 공군에서 라인(활주로)쪽은 구형 전투기의 엔진을 개조해서 마든 제설차량인 통칭 '마징가'가 큰길을 다 정리하기에 타군에 비해서 제살은 수월합니다...만, 항공기가 움직이는 현장인지라 가능한 티끌만한 얼음조각도 있어서는 아니되며 마징가가 지나가지 못하는 구역은 결국 인력을 갈아서...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냐면 강한 친구들과 똑같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평지가 많고 포장도로가 대부분이라서 그나마 편하다는거 :-)
공군출신인걸 어필하려고 사진을 골랐는데 역효과가 ㅎㅎㅎ 이것이 대한민국 공군의 제설차량인 SE-88입니다. 열풍으로 눈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녹악던 눈덩이가 얼음덩이가 되고 결국은 병사들이 곡괭이를 들고 나와야 하지요. 대한민국 공군에서 만든 동영상 '레 밀리터리블'의 장면이 바로 그 상황입니다.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 끝이 없어, 이 빌어먹을 눈!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 하늘에서 내리는 폐기물! 제설, 제설, 내일도 내리지. 하나님 왜, 절 버리십니까? 제설, 제설, 기도 더 세게 해! 새벽 일찍 기상했지. 눈 사역! 아아, 아아, 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 아 아아아아아.
눈이 쌓여있는것도 절경이지만 겨울에 눈치우는것도 화가나던 동네에요ㅜㅜ 그래도 신기했던건 연결된 근처의 온천수? 를 전통여관이나 호텔등에 끌어쓰면서 그 선이 도로쪽에 추가 연결해서 겨울에도 도로가 얼지않는 곳들이 많았다는거ㅋㅋ.. 여름에도 서늘하고 살기는 좋았습니다!! 쓰다보니 다시 가고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