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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고양이 사건은 자작극...신고자가 범인
게시물ID : animal_169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5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0/18 22:12:21
지난 15일 충남 천안의 한 쓰레기통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가 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는 김 모 씨 등 20대 남녀 2명. 

쓰레기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고양이가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져 있었다는 겁니다. 

고양이는 오른쪽 눈 각막과 송곳니가 손상돼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경미 / 천안시 유기동물 보호소장 (지난 16일) : 지속적인 학대가 조금 의심되는 그런 상황, 그러니까 각막 손상이라든지 치아 파손이 조금 보이고 다리 상태도 조금 뭔가 변형이 된 것 같고 현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고양이를 버린 사람은 신고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거리에서 배회하던 고양이를 판매하려다 잘 팔리지 않자 고양이가 유기된 것처럼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배회하는 고양이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안 데리고 가요. 키우다 버린 것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키우다 버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이들이 조작한 거죠.] 

동물보호단체는 이들이 상습적으로 동물들을 무료로 입양 받아 돈을 주고 판매해온 정황도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52&aid=000091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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