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 드라마뿐 아니라 곳곳에서 흔히 보이는 장면이죠.
피해자나 용의자의 컴퓨터에 걸려있는 암호를 수사관이 방 안의 기물 등등을 보고 추리해서
뚝딱 풀어내버리는 장면 말이에요.
전 그런 장면을 보면 늘 육성으로 개소리 마라고;;; 말하곤 합니다ㅋㅋ
딱 저만 해도 제 컴퓨터에 걸려 있는 암호는 제 머릿속에만 있고,
단어 자체도 제 안의 기억과 추억을 단어로 응축해서 조합해놓은 거니까요.
그에 대한 힌트는 제 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건 당연하고요ㅋ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이라는 작품처럼 뇌의 기억을 영상처럼 들여다볼 수 있지 않는 이상은
제 암호는 알아내기 힘들 거예요. 해킹하면 모를까!
(이렇게 자신만만했지만 거짓말처럼 풀려버렸다고 한다)
비밀은 비밀이기에 비밀이지 않겠어요(?).
예전에 일기장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기 때문에 쓴다는 말이 있었는데
각자의 가치관과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이 의견에 완전 반대거든요. 어우, 전 누가 보는 거 싫어요. 보일 거 같으면 태우고 말지ㅎ
아무튼 그래서 새벽에 뻘 글을 끄적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