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에게 제목과 같은 질문을 던진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은 제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죠. 버스 안의 LCD패널에서 교회를 광고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생동감있는 예배', '섬기는 공동체' 등의 문구와 함께 한 교회를 광고하고 있었죠.
이 때 문득 '전도와 광고는 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한 것이죠.
정말 이상했습니다. 교회에서 나누어준 휴지, 전도지에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모두 나에게 오라---' 와 같은 성경 문구를 써 놓으면서
막상 그 뒷편에는 OO교회와 같은 광고가 실려있었던 것이죠. 교회가 복음전파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교세확장에 힘을 쓰는 것인지
아니면 교세확장이 복음전파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복음전파를 주 목적으로 했다면 OO교회같은 부분은 삭제했을겁니다. 어떤 교회를 다녀도 사실 구원에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복음의 필요성과 그 이유들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회의 전도방식은 모두 자신들의 교회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전도용품을 제작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