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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싸롱 2차 간 남친....
게시물ID : gomin_1695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Z
추천 : 2
조회수 : 25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23 10:45:09
이젠 전 남친이지만요...

여자끼고 술마시는 것까진 어째저째 이해해보려고 했어요.
사회생활 존중할테니 다만 가기 전에 미리 알려주고,
중간에 연락하기 눈치보일테니 집에 갈 때 연락주라고...
그럼 기분은 좋지 않지만 이해하고 넘어가겠다고 했어요.
그 이상은 절대 안한다고 했었고 자기도 그런건 싫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2차까지 간 정황 문자를 보니까 하늘이 무너지네요
 
사람이 싫어져요
이뻐하는 부하직원이랍시고 그런데를 데리고 간 상사놈이나
애인 버젓이 있으면서 2차까지 간 전남친놈이나
누군가가 입게 될 상처는 생각안하고 편하게 돈벌면 그만인 술집년들이나...

다 싫어요

더 싫은건 아직도 전남친의 행동을 합리화 시켜가며
내가 떠나면 가족이 없어 혼자 남겨질 전남친 걱정을하는 저에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과 헤어졌다는 말에
제 걱정을 하시며 하루하루 제 눈치를 보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마음 단디 잡아야겠죠

제가 흔들리지 않게 아무 말이나 해주실 수 있을까요
위로든 조언이든 욕이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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