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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선 전복...수백명 실종
게시물ID : accident_1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5 23:26:00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5/15/20140515006202.html?OutUrl=naver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의 강에서 승객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 7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여객선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다카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문시간지 메그나 강을 지나던 중 심한 폭풍우를 만나 침몰했다. 최소 7명이 숨졌고 수백명은 아직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해 해군과 해안경비대 구조팀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이 무거운 화물을 실은 상태”라며 “배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많은 승객이 헤엄을 쳐 강가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서 “침몰 순간 정확한 탑승 인원에 혼선이 있다. 탑승자 수는 200명에서 350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어린아이와 여성을 포함해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이 여객선은 다카를 떠나 샤리아트푸르로 향하던 길이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선박 설계상의 문제와 부실한 유지·관리, 탑승객 초과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메그나 강에서는 1986년 샤미아호가 침몰해 600명가량의 희생자를 냈고, 2012년에도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147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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