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여자사람이구요....
여기에 써봤짜 소용없다는 생각도 들지만....ㅠㅠㅠㅠㅠ 장난으로 댓글안다셨음좋겠구요 ㅠㅠㅠㅠ.
사귄지 지금 한달정도 지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얘가 얼마전부터 카드빛으로 헉헉대다가 한달간 보지말자고 하더니, 결국엔 오늘 헤어지자더군요-_-..... 사실 전에도 돈없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은 집이 빛더미에 앉았고 인생이 캄캄하고 자기가 생계를 책임지니뭐니 하는..... 얘기까지 꺼내니
그만 기가질려서 헤어졌었구요..
근데 이아이도 결국 비슷하게 말하더군요. 부모님 지금 일 잘안되시고, 자기가 지금 다 책임져야 될거같은데 빛이 어쩌고저쩌고... 너한테 신경못써줄거같다. 너가 부담된다.
하더니 돈모을때까지 기다려줄래? 아니면 헤어질래. 하길래
저는 너무 헤어지기가 싫어서 .. 기다려준다고 했는데,. 그말하니까 또 자기가 생각해도 말이안되는것같다면서 헤어지자네요. -_- ...... 머야 써놓고나니까 헤어져야 마땅한거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좀....오락가락하기도 하고-_- 애가 말도 막하는 타입이고.... 그니까 좀 차분하게 생각을 좀 하면 뭔가 달라지지않을까 싶어서 지금 가만히 놔두고 있는데.....
다들하는말이 30일이면 뭐냐고.. 걍 헤어지라. 너도 별로 안좋아하지 않냐. 라던가
걔 별로 아까워할 애도 아니다. 라고 주위에선 다들그러는데...
솔직히 30일만에 나는 엄청 꽂혔는데 그게 불가능함? 진짜 헤어지면 엄청엄청 후회하고 겁나 계속 생각나고 그럴거가튼데-_-....
지금 헤어지자는 남친도 만약 저랑 1년 사겼으면 뭐 헤어지잔말까진 안할건데.. 그런식으로 얘기하는데
-_-...난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안하는데...
그래서 결론은
1. 존나 핑계임. 돈얘기 꺼낸이유는 너랑 헤어지고싶어서.
2. 돈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널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3. 많이 좋아하지만 진짜 돈없는게 미안해서.
이렇게 계속 생각하면서 아직 확실하게 헤어지지는 못하고있는데
설득할 방법좀... 걍 포기해야 되나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