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아주 예전부터 그랬었죠
조선시대때 부터라고 해야하나?
체면치레 중요하게 생각하고 형식 따지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죠..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그걸 입밖에 꺼내는 순간 속물이 되는거죠..
보통은 그런식으로 얘기하지 않잖아요.
나 돈 좋아해~ 돈 밝혀,, 돈많은 사람이 좋아..
라고 대놓고 말하지 못하죠..
왜?
겉으로는 고상하게 보이고 싶고, 속물처럼 보이기 싫으니까..
하지만 안선영은??
가감없이 드러냈죠.
자기는 속물이다. 돈이 좋다.
그런 안선영을 보고 사람들은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부끄럽거나 남이 신경쓰여 감춰두었던 내 모습을
누군가가 대놓고 드러내니
마치 자신의 모습이 탄로난 것 같아 당혹스러운겁니다.
이제 그 당혹감을 감추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상대를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겁니다.
안선영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안선영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다만 그들 자신은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동조하기 보다 비난을 하는거죠.
물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실제로 돈을 싫어한다거나 돈이 행복의 기준이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요.
자살율 1위의 대한민국에서도 그런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고
또 존경받으며 살고 있거든요..
다만 행복의 기준이 돈이고 속물이어도 그게 비난받을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논란이 되고 있고 이해도 합니다만
비난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