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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6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25 00:37:59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웃으며 널 보내고 난 뒤
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단다.
그동안 잘 참았는데
숨도 못 쉴 만큼 울었단다.
그렇게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또 울고 있단다.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흘린 눈물만큼
널 사랑한단다.
그러니 내 눈을 빤히 봐주렴.
눈물자국이 길처럼 나 있는 내 볼을
손으로 쓰다듬어주렴.
그리고
널 사랑해
라고 말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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