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 귀엽고 인기많은 친군데 남자가 고백하면 다 차고 어장친다는 소문이 많은 친구에요. 최근에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니까 걔한테 고백했던 다른 남자동기가 저한테 어장 조심하라고 경고까지 했어요. 저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어느날부터 이 친구가 갑자기 잘해줘요(같이 밥먹자, 같이공부하자, 어디어디 놀러가자, 선톡, 고민상담).
저는 제가 딱히 매력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 친구한테 별 관심이 없지만 기왕 친해진거 어떻게 이용?해야될지 왜 갑자기 저한테 친근하게 대하는지 궁굼하네요. 뭔가 저가 호구같아보이거나 뜯어먹을게 많나봐요ㅎ..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지만 제가 예전부터 여자친구나 짝사랑상대들한테 받은상처가 너무커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