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오유에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그저께 밤 8시30분경 남편과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길에서 갑자기 새끼냥이가 튀어나왔습니다. 
(발견장소 : 대전 서구 도안동 LH대전 에너지사업단 근처)

정말 말로만 듣던 냥줍, 집사야 나를 키워라를 현실에서 
보니 그냥 모른체 할 수 없어 집에 우선 데려왔습니다. 

제가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기르고 싶지만 못 키우니 
좋은 분이 데려가주시길 바래요.. 

지역은 대전이구요 사료, 모래 사놓은 것 함께 드리겠습니다. 
비용은 책임비로 3만원만 받고 3개월지나면 다시 드릴게요. 
(고양이 까페 입양절차 보니 이렇게 많이 하시더라구요) 

업둥이 나이는 3~5개월 사이로 추정되구요 
여아? 같습니다. 
성격은 엄청 똥꼬발랄 꾹꾹냥에 골골송을 끊임없이 하는
정말 최고 애교 무릎냥 입니다. 알러지만 아니면 
정말 제가 키우고 싶은데 지금 눈물 콧물이 장난아닙니다 ㅠㅠ

정말 책임감 있게 잘 키워주실 분 찾아요..
동물 보호센터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안락사 시킨다고하여 
최후의 보루로 눈팅 즐기던 오유에 올려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추가+ 
길냥이는 아닌 것 같아요. 사람을 엄청 잘 따르고 
처음 발견시에도 깨끗했습니다. 혹시 잃어버렸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추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