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는데요.
전기세랑 가스비는 집마다 개별로 측정되서 그렇다고 쳐도
수도세는 공통으로 같이 분담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처음 들어올때 (아버지께서 사무실로 사용하실려고 하셨는데, 사무실이 필요없어져서 제가 살게됬어요)
수도세가 공통인 것을 모르고 들어왔구요.
참고로 저는 남자이구요.
아침마다 헬스장을 가고있어서, 샤워는 항상 헬스장에서 하구요.
빨래는 본집이 차타고 10분거리라 세탁물을 모아서 본집에 가져가서 빨래를 하고 옵니다.(세탁기가 집에 없어요)
제가 3달을 살아보니까 옆집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빨래를 하더라구요. 물을 어찌나 많이 쓰던지...
(무슨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집에서 물 쓰는 거라곤 세수, 양치, 변기물, 3일에 한번하는 설거지(요리를 집에서 안해서 밥그릇정도만 설거지거리가 생겨요)
정말 가끔하는 샤워 정도뿐인데,
2월, 3월 수도세가 제 앞으로 16000원이 떨어졌드라구요.
사실 좀 억울했는데, 부모님과 식사자리에서 말을 꺼냈더니 바로 주인한테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물 사용량이 거의 없는데 동일하게 나눠내는건 좀 억울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아마 며칠내로 주인아저씨가 또 저한테 수도세건으로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아요.
제가 모질지도 못한 것도 잇고 주인아저씨 말빨에 밀려서 수도세를 낼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