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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서 옆집에서 노래부르는 글을 읽다가 노래방 어플이란 신박한 놈을 알고 냉큼 깔아보던 중,
유튜브에 노래방 영상들이 올라와있길래 세상좋아졌다 생각하고ㅋㅋ
(예전엔 TV 노래방 채널에서 아는 노래 나올때까지 강제로 기다려야 했...읍읍)
오전 10시밖에 안됐겠다, 이런저런 아는 노래들을 찾아서 흥얼흥얼 거리면서 보고 있었어요.
아니 그런데 이 배은망덕한 괭이놈이...
원래 마약방석 동그란 모양따라 쿠션 경계사이로 쏙 들어가 있었는데,
갑자기 벌! 떡! 일어나는 거예요. 신경질적으로!!
처음엔 뭥미? 하고 그냥 힐끔 보고 말았는데..
가만히 보다 보니ㅋㅋㅋ 노래를 하면 귀를 틀어막고, 노래를 멈추면 고개 내밀고 빼끔하는 겁니다..?
아니 이 괭이놈이 설마..ㅋㅋㅋㅋ 하고 한 두세번 반복해봤는데 아무래도 현행범(?)같길래
마침 연관동영상에 있던 인연을 틀어놓고 빡시게 부르면서 아예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크릉
차마ㅋㅋㅋㅋ 여러분의 귀는 소중하기에.. 사운드는 덮어 씌우긴 했는데, 고개 들 때가 노래를 멈춰봤을 때구요ㅠㅠ
이 정도면 빼박 아닌가요ㅠㅠ? ㅋㅋㅋㅋㅋ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집사는 오늘도 서럽네요ㅠㅠ
출처 | 내 불안한 음정과 그걸 지켜보는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