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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6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Y
추천 : 0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28 00:28:00
죽었으면 좋겠어요.
집이 빚더미에 앉은 후 일은 하지도 않고 술만 먹고. 엄마는 주말도 없이 매일 아침 일찍 일 가서 밤늦게 들어오고.
아주 가끔 일을 하러 가기도 하지만 지 승질 못 이기고 자존심만 쎄서 금방 관두고 오고. 그러면서 엄마만 탓하고.
집에서 놀면서 낚시 갈 때마다 몇 십만원씩 하루 놀고 올거 꼬박꼬박 받아가고. 낚시대 사고 싶다, 핸드폰 좋은 거 사고 싶다 징얼징얼. 그리고 또 조금씩 사다 나릅니다.
술 먹는 거. 이건 술쳐먹을 때마다 화풀이를 나랑 엄마에게 해요. 물건 부시고 때리고. 밖에서는 그렇게 멀쩡한 척 하면서 집에만 오면 폭군이 따로 없어요.
오늘은 지친구가 무슨 헛바람을 집어 넣었는지 집에 와서 이거 해다라 저거 해달라. 핸드폰이 지원을 안 하는 기종이라 설명하니까 왜 안 되냐고 지랄지랄. 지원을 안 한대도 이걸 이해를 못하네요. 매사 그랬어요. 우리 말보다 지 친구말과 지가 더 정확하죠.
사람 말도 안 듣죠. 이미 결론 내리고 내 말이 곧 법이다라고 생각하니까 무슨 말을 해도 얘기가 안 돼요. 이 사람은 유치원생이다 생각하고 얘기해보려지만 이것도 어느 적정선이어야죠.
아무튼 화풀이할 때마다 개년 쌍년 개같은년 자살해라 별 소리를 다 꺼내고. 패고. 죽인다, 찢어죽인다 소리도 몇 번이나 들었죠. 칼로 위협도 당해봤어요.
경찰도 불러봤습니다. 하지만 경찰 가고 나면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우리는 또 공포에 시달려야 해요. 미친 사람도 이렇게 미친 사람이 없을 거예요.
이혼하자고 해도 안 하고. 따로 살자고 해도 안 하고.
어디 가서 칼 맞고 죽었으면 좋겠어요. 급사는 안 하나. 제발 죽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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