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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69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PTEMPO
추천 : 2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8/18 22:17:25
외근을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마침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3정거장인가? 가니까 여신의 포스를 풍기는 여자사람님이 타시더군요.
그리고는 제 옆에 앉았습니다.
전 곁눈질로 힐끔힐끔 보면서 완전 가슴떨리고 있었죠.
정말 이뻤거든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여자사람님이 내릴려고 핸드백을 챙기시는 겁니다.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옆에 같이 앉아서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하고 마음속으로 3번 외쳤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여자분에 가방을 챙기시던걸 멈추는 겁니다.
'이거 뭔가.. 정말 효과가 있는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여자분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시더군요..
결론은..
▦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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