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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으로 울었다
게시물ID :
gomin_1696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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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익명ampjZ
추천 :
3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29 09:29:02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끼고 멍하게 창문을 쳐다 본다.
멍한 무표정으로 눈물이 천천히 볼을따라 흐른다.
나도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 나도 그랬더라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나는 남들보다 어려운환경에서도
면접에서는 남들보다 나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출될
나는 인간쓰레기다. 언젠가 나이들어 골방에서 썩어서 죽을..
알바천국에서 구직을 오늘은 그만두려고 한다.
집으로 걸어가며 무표정으로 운다.
무표정으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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