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귄지 3일된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처음 본지 1~2주 만에 사귀게 되었어요.
저는 백화점에서 마케팅일을 하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뽑은 아르바이트생이구요..
나이차가 6살 나는데 제가 너무 좋아서 생애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들이댔네요..
사귀기 전부터 본래 연락을 자주 안하기는 했는데
사귀고 나서도 연락을 거의 안하네요..
아침에 한~두번, 자기전에 한~두번이 끝이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얘기가 하고싶고 보고싶기도 해서 집앞에서 잠깐 걸으면서 얘기하는 정도가 다네요.
사귀기 전부터 사귀고 나서도 선톡 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귄건가 싶기도 한데
사귀기로 한 날 첫날에 데려다주는데 제가 간다고하니까 아쉽다고 자꾸 따라오는 모습이 날 싫어하진 않는 것 같기도 해요.
항상 만나서 보면 서로 말이 없는편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사귀자고 한 말을 거절하면 아르바이트 하는게 어색해지고 불편해질까봐 억지로 사귀는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어 본건 아니지만 여태 사귀었던 여자친구랑은 너무 많이 달라서 고민을 하루종일 하네요.
저는 하루종일 여자친구 생각만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