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남자)가 있거든요..
그 남자는 직업군인이구요.
얼마전에 그 친구가 휴가를 나왔는데

제 여친이랑 제 여친의 친구 (여자)랑 그 남자애랑 셋이서 논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자친구 싸이월드에
셋이서 놀러갔다온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좀 기분 나빳지만 참았어요..
사진 둘이서 찍은거에
의자에 앉은사진인데 남자애가 의자뒤에 등기대는곳에
손 이렇게 올려놨는데
여자친구가 거기 옆에 앉아있고..
몸은 안닿지만 언뜻보면 어깨동무하는듯한 모습?

암튼 그거까지 참았습니다.

근데 그 남자애 싸이에 들어가보니까
그 새끼가
사진을 올려놨는데
내 여친도 아이폰쓰고 그 새끼도 아이폰을 쓰는데

두개 핸드폰을 붙여놓은담에

~~ (내 여친) 아이폰
내 아이폰

이렇게 커플처럼 찍어놨더라구요.....

물론 그 남자애는 제 여친이 남자친구 있다는 거 알고 있구요..

아.. 너무 열받는데..

그 남자애한테 전화를 해서 이러는거는 아니질않냐.. 이렇게 해야되나..

아니면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면서 기분나쁘다..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근데 이렇게 얘기해봤자 여자친구는
그냥 친구다 이러고 말거같은데...

아.. 너무 열받는데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