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울며 뛰쳐나간 그 사건 `모두가 쇼였다`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6-19 10:13 | 최종수정 2007-06-19 12:11 [JES 이인경] 개그우먼 김미려(25)가 '전신 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김미려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스토리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뒤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케이블 채널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미려는 괴로워’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말 김미려가 Mnet 음악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 생방송 도중 돌연 울면서 뛰쳐나간 일이 '미려는 괴로워'의 도입부로 처리될 예정이다. 당시 김미려의 돌발적인 행동은 '프로 정신 결여'라는 비난과 '외모지상주의의 결과'라는 동정론으로 나뉘어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미려는 괴로워'를 위한 의도적인 연출로 밝혀지면서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미려는 괴로워' 제작에 대한 소식을 미리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인터넷 연예 게시판 등에 '눈물 연출'에 대한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미려는 괴로워'의 연출자 최재윤 PD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한 젊은이의 성장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며 “의도적으로 연출한 도입부 때문에 비난의 화살이 김미려에게 집중될 우려가 있지만 프로그램에 드러날 가수가 되고자 하는 김미려의 열정은 순수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미려는 진행자인 서인영 남규리 등과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겉늙어 보인다는 농담을 듣고 “가수로 섭외되서 기뻤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이 저를 그냥 웃기는 김미려로 보는 것 같다”며 생방송 도중 울면서 무대에서 사라졌다. '미려는 괴로워'는 이 순간 김미려갖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처럼 완벽한 미녀로 거듭난 후 가수로 재탄생하는 절치부심의 모습을 다루게 된다. 우연히 김미려의 생방송 사고 소식을 접한 작곡가 김형석이 앨범 프로듀싱을 제의해 합작 프로젝트로 다뤄지는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 김미려는 이번 주말 본격적인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다. 김아중의 '마리아'처럼 시원한 록댄스곡과 발라드 등을 부를 전망이다. 김미려는 지난 2개월 동안 체중 감량과 미용 성형 등을 통해 ‘미려는 괴로워’의 포스터(사진)처럼 미모를 더했다. 또 영화 ‘드림걸즈’의 비욘세 놀즈가 부른 '리슨’(Listen)이란 곡을 최근 완벽하게 녹음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미려의 변신 과정을 다룬 이번 방송은 25일 전파를 탈 예정이며 김미려는 7월부터 가수로 활동한다. 이인경 기자 [
[email protected]] 이건 뭐 시청자가 침팬지 집단도 아니고 당시 그 사건 때문에 진심으로 속상해 하던 분이 얼마나 많았는데... 뭐 한국에서 방송일하는 사람들은 시청자를 뭣같이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