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렵게 취준해서 직장 들어온지 만 2개월인 아재입니다

처음엔 직장생활 까짓거 뭐 별거 있겠어! 란 생각으로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진짜 별거 있더라구요.

매일 내 바닥을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뭘해도 야무지게 하는게 없고...어버버 대고...왠지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맡은 일 데드라인 얼마 안남기고 뒤집혀서 멘탈 붕괴 와선 아무 조치도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결국 직장 상사님이 다 처리하시고...결국 난 끝까지 제대로 한게 없더군요.

진짜 내가 멘탈 이렇게 약한 놈이었나 싶네요.
오늘은 실수 말아야지, 내일은 실수 말아야지 하면서
외부 고객 대할때 실수 안한다 싶으면 사무실에서 실수하고,
사무실에서 괜찮다 싶으면 밖에서 실수하고...

완전 바보 똥멍청이야...ㅠ
원래 신입사원이란게 다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