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배가너무고파서 들어옴 몇일전부터 눈독들이던곳
싸고 맛있어보인다
딱히싼건아니지만 영국물가에서는 싼듯. .
음식퍼면서 노래나오는거 따라불렀는데 응?
동방신기 썸띵이었네ㄷㄷㄷ 왜 위화감이없냐ㅋㅋ

차는 레드데이트 로간 로투스? 뭐여. . .
좀 달달하니 향은 약간구릿한 향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우니 맛있다

응. . ?  트러블메이커?? 왠 한국노래가...

차 달다리하니 괜찮네. . 단건별로 안좋아한다만
좀 안달았음 좋겠다
차이름이 홍. . . 설?이냐저거?   뭔 첨보는한자가 일케마너. .  . .

음. . 중국은 아채랑 버섯볶음이 참 맛있게잘한다
브로콜리랑 버섯볶음은 가히 일품이다 뷔페인데도!!! 영국인데도!! 번화가인데도!!!
어 그리고보니 여기 전반적으로 맛있넹

티샵


아. . 여기 영국 첫날에온 크라운 앤 앤커 옆이네ㄷㄷㄷㄷ

근데 티포트나 뭐. . . 그런거위주에 허브티위주에 차는 아마드티랑 그. . . 자기네가 만든 메이커위주이다. . . 그렇다면 뭐 궂이. . .



결국 포트넘앤메이슨 또왔다 . . . 내일 무난히 숙소근처에서 산책이나하다가 짐싸려면 오늘좀 멀리와야지 어휴 땀나라ㅜㅠ

포트넘 메이슨 여기는 찻집보다는 귀족물품점 같다

4층 남성용품
면도기 크으. . . .

슈트리를비롯한 구두용품

이건 커프스링크겠지? 

와 가방 우산 양말 손수건 넥타이 장갑 힙플라스크. . . ㅜㅠ 전부 내취향이야ㅜㅠ

오ㅏ 미친  아이폰 나무케이스ㅜㅜㅠㅠㅠ
쩐당

아ㅋㅋㅋ 클래식망원경도있어ㅜㅠ
나침판과 모래시계라뇨 ㅜㅠ 날 가져ㅜㅠ

3층은 여성용품. . 난 아는게없다 ㅋㅋ 패스

2층은 잡화와 주방용품??  아. . 저 인장과 깃펜
갖고싶다. . .

몽블랑도있다
꿈의 브랜드 ㅜㅠ 만년필하나만ㅜㅠ

5층은 막 피아노연주하고있고 엄청고급스러운데 정중하게 쫓겨났다ㅋㅋ
사실뭐 쫓겨났다기보다는 애프터눈 전문. . 그거라서 티샵?
차만드시려면 1층가세요 라고해서 내려옴. . .
잠깐봤는데 애프터눈티세트가 44파운드인가. . . 50파운드인가ㄷㄷㄷㄷㄷ

1층 (한국식으로 2층)에 오니 티샵이있다
오오. . 아이스크림 두스푼 6.8파운드 와우. . . 12000원. .  눈물을머금고 포기하자
내일까지 쓸수있는돈은 70파운드
오늘 여기서 최대한 다양한종류의 티 샘플러같은걸 사가도록하자
내일은 영국박물관가서 선물사고 홍찻집에서 홍차한잔하고 숙소에서 짐정리나 하도록하고. . . 보자보자. . . . . . 70파운드 오늘 다쓰는건 아니겠지. . . .ㅜㅠ
포항도착하면 0원남겠다 흙ㅜㅠ

더블에스프레소. . 아이스크림을 저렇게주네?  신기. . .
커피향은 살짝 시큼한데 흠 딱히 특이한건. . 
맛은. . 읔. . . 노골적으로 시다
아니. . 암만 요즘트렌드가 신거라지만
이렇게 시다니. . . 아 . . . .
너희 커피는좀 별로인듯 . . . .
개인적으로 커피는 에스프레소일때도 맛있어야한다고 생각 너희 라떼나 모카같은 베리에이션은 돈이없어서 못먹어보겠다만 그게 아무리맛있어도. . . 이건아니다. , . 

홍차는 로열블렌드
처음은 부드러우니 좋은데
마찬가지로 떫어짐
그리고. . . . 만약 이게 비싸다면 사먹지않을듯
요 주전자 보온성좀 좋네

진짜 얼마나 떫은지 설탕 3스푼 넣음. . .  산처럼쌓아서 그래도 맘에안든다
영. . . .

막잔은 참다참다가 설탕 많이넣고 우유2  홍차1로 섞었다
사실 비율맞춘게아니고 막타친거. . . .
끝내준다
역시. . . 진리의 밀크티

300몇년만에낸 2호점 세인트판크라스역 내부

자기네 메이커로 싱글몰트에 보드카도있네ㄷㄷㄷ

와인이랑 꼬냑도 지네들메이커. . ???

응?? 꼬냑?? ??


응 샤또네프뒤빠프도???  엥??  리오하꺼도있네. . . 걍 받아서 메이커만 다는가보다. . .







숙소

아 덥고 습하고. . . 짜아증
선물용차 하나사고 한국서는 구하기힘든 내가 마실차 하나사고 오는길에 테스코들러서 맥주샀다 라면끓일 물이랑
맥주 660미리 3병에 5파운드 니까네. . . 2리터에 만원정도 우리나라 500미리 4캔만원행사랑 비스무리하네

맥주는 코브라맥주
버드와이저
브라운에일샀다

1. 코브라
솔직히. . 보자마자 느낌왔다
싸구려네. . .
병 위쪽에 임파서블리 스무스란다. . 응?  이거 어디서많이 보던건데 . . 목넘김. . . .
200프로 확신이왔다 맛없겠군
그래서 정말 맛없는지 확인하려고샀다

응. . . 정말 맛없다. . . 한국맥주인줄
부가물맥주네. . . . . 젠장ㅋㅋ 겁나맛없네

한줄평 ㅡ 유럽와서 마신 수많은 맥주 수많은 음식중에 오직 너만이 한국을 기억나게 해줬다

2.  버드와이저
킹오브비어ㄷㄷㄷㄷ
킹오브 상업비어
밀러와함께 상업맥주의 거대주주이다
개인적으로 오비와이저 버드와이저 따지지만 흐. . . . ㅋㅋㅋㅋㅋ 애초에 상업맥주 맛 따지는게 좀 웃기다ㅋㅋㅋㅋ 호가든은?? 당연히따져야지. . 벨기에밀맥의 기념비적인 맥주인데
아. . 말오줌맛은아닌데 뭐  딱히맛있지는않다
걍 오비와이저 따지지말고 수입맥주먹자

옆에앉은 루마니안 쁘뤤드가 내가 메탈슬러그디펜스하는거보고 와 메탈슬러그아니여?? 한다
오??? 야 루마니아인도 메탈슬러그해?? 했더니 올 유러피안 노우 메탈슬러그란다
아 게임으로 하나되는 세상
여러분 게임이 이렇게 대단한겁니다
국제적 마약ㅋㅋ

마지막은 뉴캐슬 브라운에일
어째 먹다보니. . 오늘은 싸구려만 골라왔네
브라운에일도 뭐. . . . 에일 진해서 못먹겠다고 만든거니께. . . . . . .

술이 좀 애매해서 나가서 사왔다
레페 750  두병 5파운드 흠. . . 750이라니ㄷㄷㄷㄷ

꼭 술마시면 배고파지더라
그래서 신라면ㅋㅋ





11월 18일



마지막밤

라면한개랑 호스텔주방에 누가 남기고간 라면한개더랑 양송이버섯몇개 햄 몇개 참치작은거한캔 넣은. . . 사료
배고파 죽을거같아서 먹었다
내일은 새벽일찍 출발해야하니까 술마시지말고 그냥 바로 자도록 하자






11월 19일

2015년 11월 19일~20일 - 귀국


오늘의 목적지는 히드로공항, 뮌헨공항, 인천공항,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집

공항에서의 아침


결국 늦잠잘까봐 그냥 밤새고왔다
바디로션은 버림받았다. . 불쌍ㅜㅠ

20.48파운드가 현금이 남아있다
짜피 환전하기도 애매하고하니까 다 쓰고가자 싶어서 식당을 둘러보는데 런던스 프라이드라는곳이 있다
오호. . 퓰러스껀가? 싶어서 메뉴판을보는데 퓰러스꺼 맞고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판다
영국은 블랙퍼스트하나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니까 먹어볼만하겠다 싶어서 시켰다
당연히 홍차도 잉블퍼
. . . . 헐 근데 티백을주네
혹시나싶어서 잎크기를봤다. . . . 자잘하네. . . .
젠장!!!

오. . 아침은 진짜 잘나오네

요거요거 맛있다
구운토마토에 중간은 햄버그스테이크같고
맨밑은 버섯! . . .이다 오옹.  .
버섯겁나커. . 맛이나 생긴게 표고비스무리한디 확실하지는 않다
오 스크램블에그 약간 부들부들한게 좀 느끼한게 흠이지만 맛있다 버터로 볶았나?  약간 생크림같은 식감이난다


이게 홍차 신나게 즐기다가 아 떫어서 더 못마시겠다고할때 설탕녹여가지고 우유타먹어야 뭔가 아 홍차 씹뜯맛즐 다해쪙하는건데 딸랑 한잔주니까 흐규흐규 뭔가 아쉽다

1. 아침메뉴는 양도 괜찮고한데 소세지나 베이컨은 간이쎄다
2. 홍차는 다마셨다
3. 이 가게는 런던의 유명한 양조장에서 만든 가게이다
결론은? 맥주한잔
명확한 3단논법 응??

그래서 퓰러스 런던프라이드 파인트를 시켰다
대형브랜드는 상업화되어있어서 싫어한다만서도 얘는ㅎㅎ 어짜피 캐스크비어가 작은시장이라 얘는 좋다ㅎㅎ 맛있다

잔 뒤쪽에보면 파인트라고 적혀있다.

루프트한자 기내식

아 첫잔 진짜 고민 많이했다
위스키? 맥주는 마셔봤잖아
와인? 그건밥이랑 먹는게,
위스키는 독해 지금 빈속이라 큰일날수도있지
물? ㄴㄴ 콜라? ㄴㄴ
킁. . 그냥 화이트와아이 젤 낫겠네



얘네가 참 와인 괜춘한거쓴단말이지. . .
딱히 고급와인은 아닐텐데 맛있당
뿌시래기랑해서 먹으니 맛도나고 취기도올라오고 흫헿

식사는 양식
칠면조 뭐시기라는데 솔삐 잘 모르겠다만 뭐
레드와인 두잔해서 맛있게 마셨다

왜 양식 먹는데 김치랏 고추장주냐
근디 그러면서 김치다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