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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또 사고를 치려는것같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69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ggg
추천 : 69/41
조회수 : 569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08 00:32: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07 21:25:27
저희집 빚이 2억이 넘어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외가집에서 2천만원정도 빌려주셔서 겨우 다 갚았지만 한때 정말 어려운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빚이 한도끝도없이 많았던 이유는 다 아빠라는 인간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있었지만 없는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괜찮습니다. 대신 저에게는 어머니가 있었으니까요. 아빠라는 인간은 최근, 그러니까 딱 9년전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홀랑 다 까먹어버려 정말 우리 가족들 뿔뿔히 흩어질뻔했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같지않은 그 인간이 또 다시 그러는 짐조가 보입니다. 저희집 컴퓨터는 거실에있는데 제가 밥을 먹던중 주식그래프(??)같은거를 보더라고요. 한때 프로그래머가 되고있었던 저이기에 쉽게 어떤 것을 보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한 5~7개정도 보았더라고요. 기억나는것은 루보, 삼성중공업이었습니다. 그사실을 곧바로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현재 며칠간 그일에 진전이 없습니다. 주식하냐고 물어봤자 딱 잡아뗄테니 진짜 대가리 돌아버리겠습니다. 그 씨발새끼 진짜 그인간때문에 엄청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남자이고요. 한두번이면 모를까. 이번이 4번째입니다.. 제가 유치원일때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일로 어머니가 쓰러지시는것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솔직히 어렸을때는 돈에대한 개념이없어서 그런것에 신경도 안썼지만, 아빠가 그런거 보는거 보니까 진짜 바로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아니기를 바라지만 주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보는것을 보았는데 취미로 그딴것을 보지는 않을것 아닙니까? 더군다나 방금 술취해서(비교적 적게 취했네요) 집에들어왔는데, 기분이 매우안좋아보이고 컴퓨터를 보려 다가 마는것을 보아서는 일이 잘못되고있는것같아요...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저의 무능력이 정말느껴집니다. 일이 더 나빠지기전에 얼른 고쳐야하는데 어떻게 뭘 해야될지몰라서 이렇게 초딩부터 해왔던 오유에 도움을 청하는거에요.. 진짜 창피하지만 어쩔수 없이 이렇게 오유에다가 올리네요.. 제가 묻고싶은것은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주식보던것에 삼성중공업이 있으니까 예를들어 삼성중공업주식회사 사이트 들어가서 아이디찾기 비밀번호 찾기를 해서 조회하는건데 가능할까요? 아이디찾기야 쉽게 가능할테지만 비번찾기는 이름,주민번호(여기까지는 쉽지만),핸드폰(이거까지는가능) 이렇게 기초적으로 보는데, 만약 이메일이나 다른 암호도 요구된다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사람이 인정할수있을만한 물증을 얻는방법을 묻고싶은거에요.. 정말부탁드립니다.. 진짜로.. 진짜로 제인생, 아니 우리가족의 미래와 인생이 담겨져있는일이에요.. 정말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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